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간단한 편백찜 집들이음식으로 남편에게 사랑받는법

by 쫑언니 2024. 4. 9.

 

소복이 편백찜기 : 18만 9천원에 구매

맛 + 비쥬얼 + 건강에도 좋은 편백찜 요리

 

사실상 아이들 데리고 외출하기 쉽지않거든요. 집에서 뭘해먹지? 고민하던 찰나였어요. 저희 부부 맛집 리스트는 대부분 월남쌈 샤브샤브, 칼국수, 초밥&회, 능이백숙 요정도가 떠오르네요. 연애때는 20대 30대였으니 육류만 찾으러 다녔는데요. 결혼하고나서부터는 이상하게 채식을 좋아하게되고 찾아서 먹게 되더라구요. 남편이 미식가라 맛있는 음식먹는걸 좋아라해서리..음식도 집에서 해먹이게되는데 손님이 방문하셔도 부담없이 간편하고 떄깔(?)좋아보이는 요리가 뭐가 있을까 하다가 발견한 편백찜기에요 ㅎ

 

재료 손질이 조금 번거롭지만 따로 양념이나 간을 안봐도 되서 비교적 간편했던 것 같아요.

어떤 입맛에도 맞출 수 있는 그런요리라고 할까? 

 

티비보는데 연예인들이 나오면서 편백찜으로 요리하는모습들이 방영되는걸 보고 나도 할수 있겠다 싶었거든요 ㅎ

 

편백찜 구성 : 뚜껑1개 + 찜기2개 + 스탠채반2개 + 스텐뭍솥1개 (기본형 구매)

인덕션용이고 저는 너무나 편하게 요리가 가능했어요. 

 

처음 구매하고 물기가 스며들 수 있게 싱크대에 물을 틀어놓고 흠뻑 젖게 해주었구요.

스텐은 연마제 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키친타올에 식용유를 묻혀 열심히 닦아주면 끝!

둘찌 낳고나서부터 종종 바깥음식들을 배달시켜먹다보니 외식하는날이 딱히 특별한날은 아니었어요. 한 사업체의 수장인 남편을 보면서 고단하고 힘들었을텐데 몸보신을 해주고 싶었어요. 40대다보니 체력이 딸리는 거 같드라구요 ㅠㅠ

 

재료는 전복, 소고기, 버섯, 청경채, 배추, 부추, 숙주, 새우 이정도면 적당히 셋팅가능하구요.

(모두 국내산 제품으로 구매하는편입니다.)

국물은 코인육수 2알, 대파, 액젓, 소금살짝 들어갔어요.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요리로 등극했네요. 너무너무 맛있다며 대접받은 기분이라고 애기해줬어요^^

간이 세지 않아서 아이들도 좋아하구요. 마무리로 칼국수도 넣어서 먹었는데 아쉽게도 사진한장이 날라가서 올리지 못하였어요.. 주부님들은 시부모님 방문하시거나 친정부모님, 친구, 지인 등 손님 집들이 음식으로도 손색 없을 듯 합니다.

 

소요시간은 손질하는 시간 제외하면 30분 내외로 얼마 걸리진 않았어요. 

이왕 먹는거 예쁘게 손질해놓으면 맛도 좋고 기분도 좋아지더라구요. 

 

가격은 18만 9천원에 구매하였구요. 처음에 들었을때 비싼느낌이 나지만 앞으로 수차례 해먹을걸 생각하면 합리적인거 같기도 해요. 보통 고급 식당 한번만 가도 10~20은 그냥 깨지니깐요. 

 

구매한지 얼마 안되서 지금까지 구매하고 3번정도 해먹어본거 같은데, 앞으로도 자주 먹을거 같네요.

힘들게 잡채하고 국끓이고 고기재지마시고 손님오시면 이렇게 간편한 요리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남편이랑 재료손질하면서 이런 저런 대화도 하게 되고 사이도 돈독해질 것 같아요!